2019년 BOHO 스타일이 유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BOHO 스타일이란, Bohemian Homeless의 줄임말로, 보헤미안 스타일을 일컫는 말입니다. 본래 뜻은 체코 공화국으로 알려진 '보헤미아' 왕국의 거주자를 지칭하는 말이나, 주로 유럽 주요 도시에서 소외되고 빈곤한 예술가, 집시 등을 이르는 말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보헤미안'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예술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이에 따라 보헤미안 스타일 역시 규칙이 없는 패턴, 색상, 스타일 등의 혼합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런 자유로운 스타일을 어떻게 집에 적용해볼 수 있을까요?
#마크라메 #수공예품
수공예품, 특히 따뜻한 느낌이 드는 니트, 끈류로 제작된 제품일수록 BOHO의 느낌을 살려줍니다. 최근 SNS에서 인기가 많았던 벽면 ITEM인 마크라메가 그 좋은 예인데요, 마크라메란 굵은 실이나 가는 끈을 나란히 하여 손으로 엮어 만든 장식품이나 실용품 등을 말합니다. 만드는 방식에 따라 모양이나 사이즈도 천차만별! 더불어 마크라메를 벽에 걸었을 때에는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까지 줍니다. 최근에는 이런 마크라메를 직접 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인터넷에 강의나, 영상 자료들이 많이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컬러와 패턴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패브릭 제품은 어느 공간에나 멋스러운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강렬한 컬러가 아니라도 잔잔한 에스닉한 패턴들은 은은하게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하죠. 이런 패브릭 제품들은 어떤 가구들과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빈티지하면서도 보헤미안 감성을 담을 수 도 있고, 반대로 모던 시크한 스타일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BOHO 스타일의 감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내추럴한 소재의 가구에 매치해보세요. 빈티지하면서도 수공예 느낌을 살릴 수 있어 보헤미안 스타일에 잘 어울릴 것입니다.
부족한 컬러와 패턴은 그림으로 채워보세요! 특히 국내 가정집의 벽이 대부분 무채색이거나 아이보리 계열이기 때문에, 그림을 걸면 공간에 부족한 색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BOHO 스타일에 맞게 패턴이 두드러진 그림이나,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을 걸어 인테리어를 완성해보세요!
확실히 보헤미안 스타일은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에 비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많은 소품들과 다양한 컬러, 소품들을 한 데 놓으면서 지저분하지 않게 보여야하니까요. 하지만 막상 완성을 하고 나면, 인생 인테리어를 만난 듯이 기쁠거예요. 모든 장소, 모든 소품 하나하나에 당신에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있을테니까요.